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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건축 산책 시즌2] 10화 – 스위스 Swiss House XXII 본문
기억과 현대가 공존하는 집
스위스 프레온초(Preonzo)의 알프스 자락 마을,
이곳엔 오래된 기억과 미래의 감각이 한 지붕 아래에 놓인 집이 있다.
건축가 다비데 마쿨로(Davide Macullo)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토착 건축의 역사와 현대적 해석이 공존하는 "시간의 레이어를 품은 주택"을 완성했다.
📐 건축 정보 요약
- 프로젝트명: Swiss House XXII
- 위치: 스위스 프레온초 (Preonzo, Switzerland)
- 설계: Davide Macullo Architects
- 면적: 206㎡
- 완공연도: 2013
- 사진: Alexandre Zveiger
- 출처: ArchDaily 원문 보기
Swiss House XXII Preonzo / Davide Macullo Architects
Completed in 2013 in Preonzo, Switzerland. Images by Alexandre Zveiger. This building is a small construction that takes on a universal meaning; creating a relationship between the DNA of a place and its future and...
www.archdaily.com
🏔️ 공간 구성과 역사적 연속성
건축지는 전통적인 알프스 석조 주택이 점재한 지역의 확장 경계선에 위치하며,
기존 주택은 동물과 가족이 한 지붕 아래 살던 전형적인 농촌 가옥이었다.
설계자는 원래 볼륨(현재는 전체 높이의 거실로 사용됨)을 그대로 보존한 채,
두 개의 현대적 매스를 양 옆에 더해 과거의 스케일을 존중하면서도
거주자의 요구를 충족하는 새로운 균형을 만들어냈다.
⛰️ 세 개의 지붕이 만든 추상적 풍경
건물의 외형은 세 개의 지붕선으로 구성되며,
각각은 오리지널 주택, 새로운 볼륨, 그리고 그 사이의 틈을 암시한다.
지붕은 마치 주변 풍경에 녹아들 듯 안팎의 경계를 흐리며,
경사진 구조는 입면에서 갑작스럽게 사라지며 공간에 대한 감성적 긴장감을 만든다.
🧱 재료의 통일성과 대비
기존 건물은 전통 석조 마감으로 마을의 기억을 담고 있고,
새로운 구조물은 내부·외부 모두 동일한 마감재로 처리되어
심플하지만 단단한 건축적 언어를 구축한다.
이는 “옛 것”과 “새 것”이 시각적으로 부딪히지 않도록 조화롭게 연결시켜 준다.
🌄 자연을 향한 틈, 공간을 넘는 시선
동쪽 외벽의 개구부는 아래 화단을 반영하며,
파사드 곳곳에는 포지티브–네거티브 공간이 설계되어 하늘을 향해 열리는 틈을 만든다.
각 층의 창과 개구부는 주변 풍경을 캔버스 삼아
농지, 수도원, 평야, 스위스 알프스 봉우리 등 다양한 뷰포인트를 창출한다.
그 결과, 거주자는 정적인 내부 공간에서도 자연과 끊임없이 호흡하게 된다.
🖼 이미지 미리보기
출처: ArchDaily 원문 보기
Swiss House XXII Preonzo / Davide Macullo Architects
Completed in 2013 in Preonzo, Switzerland. Images by Alexandre Zveiger. This building is a small construction that takes on a universal meaning; creating a relationship between the DNA of a place and its future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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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코멘트
Swiss House XXII는 단순한 주택 그 이상이다.
이 집은 토착 건축의 기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삶의 요구를 섬세하게 담아냈고,
기억과 혁신이 나란히 존재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작지만 깊은 울림을 주는 이 건축은,
시간의 지층 위에 선 “정서적 건축”의 한 형태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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