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건축 산책 시즌2] 9화 – 캐나다 Lakeside Gallery Residence

예술과 풍경이 공존하는 호숫가 갤러리 주택

---

📍 프로젝트 정보 요약

• 프로젝트명: Lakeside Gallery Residence
• 위치: 캐나다, Magog
• 건축가: Atelier Échelle
• 면적: 13,000 ft² (약 1,200㎡)
• 완공 연도: 2023년
• 사진: Maxime Brouillet
• 구조: 철근 콘크리트, 강철 프레임, 벽돌
• 클라이언트: 현대 미술품 수집가 부부

🔗 ArchDaily 원문 보기

Lakeside Gallery Residence / Atelier Échelle

 

---

🏡 헛간의 재해석, 4개의 조각으로 구성된 주거 미술관

퀘벡 시골의 전통적인 헛간 형태를 재해석한 이 주택은 총 4개의 건축 조각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름의 야외 별장, 겨울용 실내 거실, 가족 숙소, 그리고 손님을 위한 게스트 하우스.
이 네 덩어리는 유리 다리로 이어지며 하나의 미술관 같은 풍경을 만들어낸다.

내부는 가족과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갤러리 공간처럼 설계되었으며,
6개의 침실과 다채로운 공용 공간은 손님을 위한 환대의 공간이기도 하다.

---

🌅 호수를 향한 시선, 자연을 품은 건축

이 주택의 핵심은 호수를 프레임처럼 바라보는 창조적 구조다.
55피트 너비의 전동 유리창은 멤프레마고그 호수의 드라마틱한 일몰을 포착하며,
시간과 계절의 변화가 그대로 반영되는 풍경을 실내로 끌어들인다.

개방형 주방에는 벽 대신 유리창이 설치되어,
아침부터 해질녘까지 자연광으로 공간을 채운다.

---

🎨 건축과 예술의 경계 허물기

갤러리와 설치미술이 주택에 녹아든 구조는 마치 예술과 함께 거주하는 삶을 상징한다.
벽면에는 사계절을 주제로 한 맞춤 벽화가 있고,
욕실의 청동 세면대와 어우러지며 감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온수 수영장 바닥에는 떠다니는 빙산을 표현한 모자이크가 설치되어 있으며,
모든 볼륨과 연결 공간은 전시와 조망이라는 두 가지 기능을 동시에 갖춘다.

---

⛰️ 자연과 소재의 공존

외부는 덴마크산 어두운 물줄기 벽돌과 현지산 화강암이 어우러지고,
실내에는 탄 가장자리의 월넛 슬래브, 코르크 바닥, 청동, 유리 등
시간과 함께 깊어지는 천연 재료들이 세심하게 배치되어 있다.

와인 저장고에는 1,200병이 넘는 부르고뉴 와인이 보관되며,
청동 거울과 조명이 만든 음영의 깊이는 하나의 예술 작품처럼 공간을 감싸고 있다.

 

---

🖼 이미지 미리보기

출처: ArchDaily 원문 보기

Lakeside Gallery Residence / Atelier Échelle

 

---

✨ 마무리 코멘트

Lakeside Gallery Residence는 단지 풍경 좋은 집이 아니다.
그것은 삶과 예술, 계절과 재료, 자연과 사람이
서로 대화하며 공존하는 하나의 건축적 경험이다.

이처럼 예술을 품고 자연을 마주하는 집은
현대 주거가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