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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건축 산책 시즌1] 10화 – 한국 345 House, 도심 속 틈새에 세운 삶의 구조 본문
한 치의 땅도 낭비하지 않는 도시 주거 실험
345 House는 서울 강서구의 오래된 저층 주거 지역,
좁고 경사진 골목 틈 사이에 들어선 작은 단독 주택이다.
설계는 Tium Architects가 맡았으며,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집이 아니라 **‘제한된 조건에서의 가능성’**을 건축적으로 해석한 실험이다.
📐 건축 정보 요약
- 프로젝트명: 345 House
- 위치: 대한민국, 서울 강서구
- 설계: Tium Architects
- 완공 연도: 2022
- 사진작가: Hong Kiwoong
- 출처: ArchDaily 원문 보기
https://www.archdaily.com/1024305/345-house-tium-architects
345 House / TIUM Architects
Completed in 2024 in Gangbuk-gu, South Korea. Images by Lee Hanul. Small but Clear Choices: A Narrow House in an Urban Core - Suyu-dong, one of Seoul's historic urban districts, offers a blend of nostalgia and...
www.archdaily.com
✨ 건축적 특징
1. 폭 3.45미터, 경사지에 박힌 틈집
345 House의 이름은 대지 폭에서 유래했다.
단 3.45m 폭에, 남북으로 긴 형태의 부정형 대지.
그 위에 지어진 3층짜리 주택은 수평 확장을 포기하고, 수직으로 공간을 접어 올린 구조다.
좁은 폭에도 불구하고 집은 햇살과 바람을 품기 위해
정면에 슬릿(slit) 창을 깊고 길게 배치했고,
1층 진입부는 도로와 단차를 두며 프라이버시를 확보했다.
2. 스킵플로어로 연결된 내부 흐름
실내는 층마다 다르게 변화하는 천장 높이와 단차를 통해 공간감을 확보한다.
- 1층: 현관과 부엌
- 2층: 거실과 다용도 공간
- 3층: 침실과 욕실
각 공간은 ‘계단’이 아니라 ‘움직임’을 통해 연결되며,
시선과 동선이 겹치지 않는 작지만 유연한 구성을 보여준다.
3. 노출 콘크리트와 타공 패널의 외피
외장은 노출 콘크리트에 흰색 도장, 그리고 타공 금속 패널을 함께 사용해
도심의 단조로운 골목 풍경 속에서 간결하고 단단한 인상을 남긴다.
슬릿 창과 메탈 패널은 외부 시선을 걸러내며
빛은 받아들이고 사생활은 보호하는 도심형 주택의 해법을 제안한다.
🖼 이미지 미리보기
출처: ArchDaily
https://www.archdaily.com/1024305/345-house-tium-architects
345 House / TIUM Architects
Completed in 2024 in Gangbuk-gu, South Korea. Images by Lee Hanul. Small but Clear Choices: A Narrow House in an Urban Core - Suyu-dong, one of Seoul's historic urban districts, offers a blend of nostalgia 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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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코멘트
345 House는 그 자체로 도시에 대한 작고 강한 반론이다.
좁고 불규칙한 땅에서도 사람은 살 수 있으며,
빛을 받아들이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
이 집은 “땅이 작아서 못 짓는다”는 말에 이렇게 답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지을 것인가를 묻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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