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건축 산책 시즌1] 5화 – 콜롬비아 Masa, 빛과 질감으로 완성된 열린 레스토랑

도심 속 여유를 품은 공간, 레스토랑 그 이상

Masa는 콜롬비아 보고타 중심부에 위치한 베이커리 겸 레스토랑이다.
건축 스튜디오 Studio Cadena는 바쁜 도시의 한가운데에서,
잠시 멈춰 서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열린 공간’의 식문화 경험을 건축적으로 제안한다.
이곳은 단순한 식당을 넘어, 도심의 풍경 속에 편안히 녹아드는 빛, 재료, 움직임의 무대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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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 정보 요약

• 프로젝트명: Masa
• 위치: 콜롬비아, Bogotá
• 설계: Studio Cadena
• 완공 연도: 2018
• 사진작가: Benjamin Cadena
• 출처: ArchDaily 원문 보기

https://www.archdaily.com/909463/masa-studio-cadena

Masa Restaurant / Studio Ca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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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축적 특징

1. 내부와 외부의 흐름을 연결하는 디자인

Masa는 ‘벽’ 대신 ‘여백’으로 공간을 구성한다.
건물 입면은 투명한 유리와 돌출된 처마, 자연 재료로 이뤄져 있어
도시 풍경과 실내를 부드럽게 연결하고,
이동하는 사람과 멈춰 있는 사람, 나아가는 시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2. 빛과 그림자가 드러내는 질감

내부 공간은 높은 천장과 간접광을 중심으로 설계되어 있다.
아침과 오후,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그림자는
공간에 리듬감을 부여하며, 식사 그 자체를 하나의 ‘경험’으로 바꾸어준다.
거친 텍스처의 벽돌과 매끈한 바닥의 대비는 감각적인 시각적 흐름을 만든다.

3. 기능과 감성이 공존하는 공간 레이아웃

Masa는 베이커리, 키친, 커피바, 다이닝 구역이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
각 공간은 독립적이면서도 시선이 막히지 않으며,
공간 사이를 흐르는 빛과 냄새, 소리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완성한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 이상의 공간감과 감정 설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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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 미리보기

출처: ArchDaily

https://www.archdaily.com/909463/masa-studio-cadena

Masa Restaurant / Studio Ca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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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코멘트

Masa는 기능적으로 훌륭한 식당임과 동시에,
‘도시 속 숨쉴 틈’을 설계한 건축적 쉼표이기도 하다.
Studio Cadena는 이 공간을 통해 열린 구조, 지역 재료, 감각적 요소를 균형 있게 구성하며,
건축이 일상의 감도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카페나 음식 공간의 인테리어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도,
Masa는 훌륭한 레퍼런스가 되어줄 수 있다.